투자단상 -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
안녕하세요 자본노동자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한 투자자분이 던진 재밌는 질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연 부채비율이 높은건 안 좋은걸까?' 라는 질문이었는데요. 언뜻 생각하면 대체로 맞는 말처럼 보입니다. 빚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지불하는 이자비용이 높다는 뜻이고, 그 기업이 장사를 잘 못해서 빌린 돈을 제대로 못 갚고 있다는 말도 됩니다. 다만, 모든 경우가 그렇듯이 예외는 존재합니다. 특히 주식시장에는 그 부채의 내용과 구조, 해당기업이 속해 있는 업종의 특성을 잘 살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예외 중에서도 우리한테 익숙한 대표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기업은 도대체 왜 부채를 일으킬까요? 당연히 그 자금을 활용해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입니..
투자단상
2023. 6. 11.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