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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분석 - 삼천당제약 / 박스권 안에서 디딘 지지선

차트분석

by 자본노동자 2024. 3. 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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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일봉 차트 (24.02.29)

 

안과, 순환기, 호흡기, 항생제 관련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업체, 삼천당제약의 차트를 주목한다. 분석 포인트는 1) 전저점 부근에서 상승 반전한 우상향 박스, 2) 지지선을 디디고 선 종가 캔들이다.​

동사는 재무구조가 불안한 기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바이오 특유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는 기업도 아니다. 엄연히 전문의약품 기업이지만 자체적인 매출 혹은 국내 시장의 성장으로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결국 동사의 재료도 해외 파이프라인이나 신약 소식을 기대해야 한다.

당장 잡혀있는 것들은, 1월에 풍문 공시가 나왔던 경구용 인슐린에 대한 중국발 2,000억 투자. 그리고 작년부터 설왕설래가 이어진 아일리아 시밀러의 해외계약, 미국을 중심으로 형성된 비만치료제 테마 등이다.

어차피 재무도 어닝도 딱히 주목할게 없다면, 저 재료들이 뉴스화되는 시점을 기다리면서 차트로 접근해보자.

 

1) 우선 동사는 전저점에서 반복적인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차트상으로 갭상승을 통해 단절된 23년 8월 이후 차트를 보면, 10월 31일과 11월 17일에 바닥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직전 우하향 추세가 반전하는 2월 8일 경, 동일한 전저점을 지켜주며 다시 우상향 전환하는 모습이 관측된다. 이 선을 깨지 않는 이상 전저점을 일종의 바닥으로 추정하는 것이 타당하다.

2) 우상향 박스 속에서 지지선을 디디고 있다. 우하향 통로가 전저점 부근에서 반등하는 2월 8일 이후, 주가는 역으로 우상향 통로를 형성했다. 재밌는 점은 이 우상향 통로가 등락중에 하필 23년 8월의 갭상승 시가에서 지지됐다는 점이다. 마침 장대음봉을 뽑아냈던 23년11월 21일에도 종가는 해당 지지선 부근에서 마무리 됐었다. 좋게 말하면 지지선이고 나쁘게 보면 꾸준한 벽인 셈인데 그래도 주목할만한 가치는 있다. 최소한 박스 통로의 바닥을 지키면서 이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그 위 박스권 천장인 80,000 KRW 부근으로 상승을 기대할 여지가 생긴다.

 

물론, 음봉 직전의 장대양봉에서 우상향 통로 박스를 뚫고 그대로 박스권까지 주가를 올려줬다면 제일 좋은 그림이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아쉬움은 아쉬움으로 남기고 차트를 보자. 최소한 동사의 단기추세는 다음주 중에 더 명확해질 것으로 읽힌다.

우상향 박스권 통로가 유지되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지지선이 지켜지는지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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