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명 : 현대오토에버
현재가 : 148,000 KRW
목표가 : 181,500 KRW
섹터 : 자동차, SI, 자율주행, IT
23년도 매출 : 3,065 (십억원)
23년도 영업이익 : 181 (십억원)
시가총액 : 4,058 (십억원)
밸류 : PER 25.45, PBR 2.59 (24.03 기준)
현대차 그룹의 IT업체 현대오토에버를 목표가 181,500 KRW로 주목한다. 이는 24년 예상 EPS 5,500에 지난 3개년 PER 평균의 할인값인 33을 적용한 결과다.
사실 SI기업들은 그동안 별 재미없는 종목군으로 통했다. 아무래도 그룹사의 물량을 받는 하청의 성격이 강했고, 추가적인 사업의 모델이 크게 부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소한 작년부터는 각 SI업체들의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롯데이노베이트(舊 롯데정보통신)와 포스코 DX가 큰 폭의 주가상승을 시현했었고, 이는 기존산업인 SI의 호조보다는 신사업과 그룹사 전략에 힘입은 측면이 컸다.
현대차 그룹의 현대오토에버 역시 자율주행이라는 재료로 주가 급등을 나타냈던 바 있다. 지금은 시장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져서 횡보구간으로 들어왔지만, 동사는 여전히 전장화와 자율주행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다.
냉정하게 봐서 동사는 나름대로의 안정적인 길목을 지키고 있을지언정, 글로벌 표진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는 아니다.
당장 차량용 S/W 부문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네비게이션 시장도 몇년 안에 상당한 포화율를 보일 전망이다.
물론 차량용 S/W 플랫폼인 모빌진은 적용 모델 확대와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자율주행 3.0의 도래 없이 재료가 개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동사의 SI와 ITO의 그룹사 Captive 물량이 뒷받침 되는 가운데, 작년 말에 한차례 미뤄진 자율주행 재료가 얼마나 본격화되는지에 따라 주가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행히 그룹사의 IT 전환이나 스마트 팩토리 가속화는 당분간 이어질 고정상수로 읽힌다. 나쁘게 보면 텃밭에서 농사 짓는걸로 물 들어오길 기다려야 하는거고, 좋게 보면 본업의 기반 위에서 신사업의 확장이라는 정석 코스를 밟는 중이다.
어차피 고점 대비 주가가 반토막 난 상황에서, 동사는 더 이상 고 PBR 주식이 아니다. 어차피 들어올 물을 기다린다면 대장주에서 기다리는 것도 정석이다.
주봉으로 보면 하락폭이 더 살벌해 보인다. 말 그대로 전고점 대비 반토막 난 그림인데, 고점에 물린 사람은 여기서 100% 수익률이 나와야 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런 기적적인 그림이 단기간에 나올지는 차치하더라도, 우선 바닥은 짚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작년 11월에 한번 내려앉은 저점을 올해 4월에 다시 지지한 흔적이 보인다.
역으로 저항선을 보면 올해 1월에 전고점 트라이가 한번 막히고 꾸준히 하락했다. 역시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동향이 호의적이지 않았다.
결국은 차트도 재료가 얼어붙은만큼 아직은 휴경기로 읽힌다. 어쨌든 올해 꾸준한 성장이 예견되는만큼, 저점이 지켜진다면 하방보다는 상방으로 더 열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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