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명 : PI첨단소재
현재가 : 27,100 KRW
목표가 : 35,000 KRW
섹터 : 모바일, 전자/전기
23년도 매출 : 218 (십억원)
23년도 영업이익 : -4 (십억원)
시가총액 : 796 (십억원)
모바일, 디스플레이, EV 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PI첨단소재를 목표가 35,000 KRW로 주목한다. 이는 24년 예상 EPS 1,500에 PER 24를 적용한 값이다.
동사는 특히 작년에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펀드멘탈 자체가 크게 흔들렸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시현했다. 견조했던 그간의 실적을 생각하면 매우 큰 폭의 역성장을 보인 셈인데, 결국은 힘든 구간을 지났던 전방업황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황 외에도 내부적인 지분문제도 불확실성을 더했다. 작년은 동사의 대주주였던 글랜우드 PE가 프랑스 화학기업 아케마에 동사를 매각하며 주인이 바뀐 한해다.
매각대금은 1조원 가량으로 현재 동사의 시총보다 다소 높은 금액이 책정되었다. 사모펀드의 매각을 고점신호로 읽을 것인지, 혹은 외국계 대기업의 인수를 글로벌 시너지의 신호탄으로 읽을 것인지.
판단의 길은 여럿이지만 건조한 사실만 보면, 본업이 힘든 작년 하반기에 동사의 주가는 꾸준히 하락했다.
동사의 아이템은 FPCB, 방열시트, 첨단소재 등 다양하다. 이에 따라 전방 산업 역시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EV로 다각화 되어있다.
이 산업들 관련, 온 디바이스 수혜부터 배터리 절연 필름 등등. 다소 복잡하고 좋은 재료들이 있지만 다 치워두자. 동사의 본질은 결국 소재산업이다.
이런 기업들을 몇번씩 분석할 때마다 얘기하지만, 소부장의 실적은 결국 고객사가 재고를 쌓느냐 소진하느냐. 혹은 전방산업에 물이 들어오느냐 빠지느냐로 결정된다.
그리고 북미와 중화권 중심의 모바일 고객사들에서 재고에 대한 Re-Stocking 움직임이 관측된다. 단적으로 애플의 중국 협력업체 폭스콘이 아이폰 신규 출시를 앞두고 신규인력 채용에 나섰다. 아직 조심스럽지만 작년의 업황을 바닥으로 볼 수 있게 만드는 신호들이다.
물론, 매크로 차원에서 과연 미국의 경기침체가 올 것인지, 혹은 중국의 경제가 꺾일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지만 그건 동사 차원에서 대응 가능한 이슈가 아니다.
생각할 수 있고 대응할 수 있는 것들만 테이블에 올려두자.
큰 거래량으로 쏘아올린 장대양봉, 지수 급락과 함께 쏟아부은 장대음봉. 이 둘이 일종의 바닥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흐름은 바닥에서 구름대를 디디고 들어올리면서 착실한 회복세를 나타내는 중인데, 아직 상승이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하고 민망한 구간이다.
그래도 좋게 볼 여지가 있다면 동사의 차트가 실적을 꽤 정직하게 반영해준다는 점이다. 동사의 펀드멘탈 귀환을 신뢰한다면 하반기 실적 시즌까지 동향을 추적할 가치가 있다.
이 글은 100% 개인의 사견을 담고 있습니다. 미래 주가에 대한 어떠한 확정이나 보증도 담고 있지 않으며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분석/정리글입니다. 투자는 100% 본인 책임이며 본 블로그는 투자결과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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