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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 코오롱플라스틱 / POM 수출단가와 구조적 성장 / TP : 16,000 KRW / 현재가 : 11,700 KRW

종목분석 - 석유&화학

by 자본노동자 2022. 9.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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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의 가스부족과 중국의 전력난 = POM 가격상승 

코오롱플라스틱 예상 실적 및 지표 (출처 : 'POM 강세 지속' 신한금융투자, 이진명, 최규헌)

 

동사는 POM, 컴파운드 등의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시총 4,500억 수준 코오롱그룹 계열사다. 작년 기준 매출은 4,050억원에 영업이익 240억원 수준으로, EP 시장의 수혜를 흡수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비율은 POM(Polyoxymethylene)이 56.5%, 컴파운드가 43.5%인데, 컴파운드의 마진율 스프레드는 완성차 업체의 출시지연으로 소폭 감소 추세지만 POM 수출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이는 유럽의 천연가스 부족과 중국의 전력난으로 경쟁업체들의 생산이 차질을 빚은 반면, 원재료인 메탄올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85%가 내수용인 컴파운드와는 달리 POM은 수출비중이 75%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이은 물류비 하락 역시 동사에게는 우호적인 요인이다.

 

이렇듯 주요제품에 대한 호실적 구조를 쌓아가는 동사에 목표가 16,000 KRW를 책정한다. 이는 22년 EPS 950에 PER 17을 부여한 수치로 지난 5년간 밸류 중 최저치를 적용한 값이다.

POM 수출단가와 원재료인 메탄올 가격 추이 (출처 : 'POM 강세 지속' 신한금융투자, 이진명, 최규헌)

2. 이미 가동률은 114%, 완성차 시장이 회복해준다면...?

코오롱플라스틱 가동률 추이 (출처 : 'POM, 중기적으로도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 전망' IBK투자증권, 이동욱)

 

사실 그동안 화학섹터의 대형주들은 부진한 하락세를 보여왔다. 리오프닝과 보복소비에 따른 역대급 호실적을 맞아 피크아웃을 기록하고 지금은 역으로 인플레와 경기침체에 시달리는 중인데, 특히 범용화학 종목들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동사는 EP라는 성장사업 내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한 스페셜티 기업이다. 유럽 천연가스 위기와 중국 전력난이라는 역대급 악재 역시 동사에게는 스퍼트를 낼 수 있는 호재로 돌아왔다.

 

이미 공시로 올라온 동사의 가동률은 114%에 달하며, 이는 높은 판가가 유지되는 한 올해 실적이 작년에 비해 성장할 것이라는 근거로 작용한다. 적극적인 글로벌 증설이 부재한 관계로 내년에도 POM 수급은 타이트한 반면, 원료인 메탄올은 중국의 증설로 여유로운 공급이 예상된다는 점 역시 가점요인이다.

컴파운드 수출단가와 글로벌 자동차 생산 전망 (출처 : 'POM 강세 지속' 신한금융투자, 이진명, 최규헌)

 

더불어, 내수용 차량에 들어가는 컴파운드도 완성차 업체의 회복과 함께 하반기 실적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지루하게도 이어지는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가 자동차 업체들의 발목을 붙잡고있지만 시장은 내년 글로벌 자동차 생산이 9% 이상 증가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이런 완성차 시장의 회복은 지금 주춤하고 있는 컴파운드 사업부에도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EP 자체가 친환경적 성격이 강한 소재고, 동사는 다양한 제품 레퍼런스를 쌓아올 정도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외부환경이 유리하게 변했을 때, 이런 동사의 실적이 정체되거나 축소하는 모습을 그리기는 어렵다.

코오롱플라스틱 EV/수소차 부품 적용 예시 (출처 : 'POM, 중기적으로도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 전망' IBK투자증권, 이동욱)

3. 차트분석 - 어지러운 장에서 횡보

코오롱플라스틱 일봉 차트(22.09.08)

 

동사는 대기업 계열사인 것치고는 인지도가 낮고 아직 시장의 주목에서도 벗어나 있다.애초에 커버하는 하우스가 적은만큼 레포트도 많지 않다. 대주주인 코오롱인더의 지분이 66.7%에 달한다는 점도 불리한 요인이다.

 

차트 자체의 모양은 넘을듯 말듯 하면서 줄을 타는 양상이다. 좁아진 볼린저 밴드를 옅은 음구름을 끼고 지나는 중인데 오를듯 안오를듯 횡보중이다. 이틀 연속 보인 음봉에 물린 사람은 갑갑하고 야속하겠지만 어지러운 장세를 고려하면 잘 버티는 중으로도 볼 수 있다.

 

수출판가가 오르는 아이템을 쥐고있는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보이면서 횡보중이라면 조급해할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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