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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 뷰웍스 / 성장세만 다시 가속화된다면?

종목분석 - 바이오&헬스케어

by 자본노동자 2023. 2. 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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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목개요

종목명 : 뷰웍스

현재가 : 31,500 KRW

목표가 : 40,000 KRW

섹터 : 바이오, 헬스케어, 스몰캡, OLED

22년도 매출 : 238(추정, 십억원)

22년도 영업이익 : 43 (추정, 십억원)

시가총액 : 315 (십억원)

밸류 : PER 11.0, PBR 1.7 (22년도 기준)

뷰웍스 예상 실적 및 지표 (출처 : ' 4Q22 Review: 기대치 부합'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2. 바이오 스몰캡의 주가 함수는?

헬스케어 영상업체 뷰웍스를 목표가 40,000 KRW로 주목한다. 이는 23년 예상 EPS 4,000에 PER 10을 적용한 숫자다. 이는 컨센서스 소폭 하회로 마무리한 22년 PER 11.3보다 10% 가량 할인된 밸류로, 다소 보수적인 관점으로 부여했다.

뷰웍스 12개월 선행 PER 밴드 (출처 :  '폭풍이 지나간 자리. 다시 펀더멘탈과 밸류에이션을 확인할 시점' 미래에셋, 김충현, 이상원)

주가의 밸류는 경기, 시황, 종목에 따라 다 다른 값을 받기에 일률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지만, 개중에서도 제일 어려운 섹터가 바이오+스몰캡이다. 돈을 벌면 벌었다고 오르다가도 이제 기대감이 꺾였다고 PER이 내리고, 몇년 연속 적자여도 파이프라인 소식 한번에 밸류가 치솟는 일도 있다. 그래서 투자받는 기업이나 투자하는 투자자나 바이오 스몰캡은 고달프다.

뷰웍스 역시 마찬가지다. 의료용 디텍터와 산업용 카메라 사업을 영위하는 동사는, 레이시스 시절을 거쳐 지난 2009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번의 꺾임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룩했다.

그런데도 주가는 16~17년도에 피크를 찍고 이후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왔다. 성장성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PER을 확 꺾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렇듯 바이오/헬스케어의 높은 밸류는 미래의 성장성을 담보로 한다. 속도도 아니고 가속도를 못 믿겠다고 주가를 반토막 내다니 허들이 높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편안하게 내려온 기대감에 다시 가파른 성장을 들이민다면, 이 줏대 없는 밸류가 반전될거라는 기대도 가질 수 있다.


3. 성장은 정석대로 우상향

뷰웍스 제품별/지역별 매출비중 (출처 : ' 지속성장 기업이란 이런기업' 교보증권, 김민철)

우선 동사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 652억원(18.8% YoY), 영업이익 99억원(41.0% YoY) 기록했으며, 이는 무난하게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치다.

동사의 사업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정지영상 디텍터, 2) 동영상 디텍터, 3) 산업용 카메라로 특히 동영상 디텍터의 성장이 눈에 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신흥국에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는 중이다.

위의 사업 중 가장 비중이 높고 기반이 되는 것은 1) 정지영상 디텍터다. FP-DR(Flat Panel Digital Radiography)로 불리는데, 우리가 과거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으면 가슴에 판넬을 대고 숨을 참은 다음 사진을 찍어서 의사가 분석하던, 그 시절의 아날로그 X-Ray를 대체하는 기술이다.

이는 동사의 매출에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이고, 장비의 교체주기 도래에 사이클을 생각해봤을 때 시장은 평년 기준 약 10% 정도의 성장을 예상하는 중이다. 매우 견조한 수치지만 어려운 시장상황을 생각해봤을 때 결정적인 반등의 계기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높은 성장성은 역으로 가장 규모가 작은, 2) 동영상 디텍터 사업에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동영상 디텍터는 정지영상과 달리 파노라마 입체형 장비에 사용된다. 최근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본 사람은 머리를 프레임에 올리면 장비가 회전하면서 입체 영상을 촬영하고, 치과의사가 3D로 촬영된 화면으로 검진하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동영상 디텍터는 이 치과용 3D X-Ray 원가의 약 50% 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부품이다.

뷰웍스가 생산하는 TFT 방식의 동영상 디텍터는 과거에는 다른 방식에 비해 단가가 낮은 대신 품질도 낮다고 평가받았으나, 현재는 TFT 제품의 기술력이 올라가면서 시장의 관심이 돌아오는 모양새다. 해외고객 다각화와 맞물린 연간 30% 이상의 성장이 지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

3) 산업용 카메라는 비교적 등락이 큰 사업부다. IT, 디스플레이, 2차전지에서 기판, 골프, 파이프에 이르기까지 온갖 산업에 다품종 소량생산 시장을 이루고 있다. 일종의 틈새시장으로 기능하는 곳이고 전방산업의 증설 및 장비교체 여부에 실적이 연동되는 측면이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중이 높은데, 역시 전반적인 상황은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OLED 전환과 다른 산업들이 감소분을 다소 채워줄 전망이고, 산업용 카메라 자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4. 차트분석 - 편안한 깔짝깔짝

뷰웍스 일봉차트(23.02.17)

4분기 실적이 무난하게 시장 눈높이를 충족했음에도 주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시장의 등락에 따라 약간의 움직임은 있었지만 그것도 다 박스권 안의 일이다.

다행히 신용잔고율은 0.75%로 양호하고 아직은 일목균형표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위치도 볼린저 밴드 중단으로 단기간 급등보다는 어디서 바닥을 디뎌줄지 찾는게 유효해 보인다.

어쨌든 성장주에 유리한 시장상황은 아니다. 동사는 이미 내려온 편안함이 제일 큰 장점 중 하나인만큼, 예상한 성장이 하나씩 실현되는 시기를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이 글은 100% 개인의 사견을 담고 있습니다. 미래 주가에 대한 어떠한 확정이나 보증도 담고 있지 않으며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분석/정리글입니다. 투자는 100% 본인 책임이며 본 블로그는 투자결과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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