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명 : 대창단조
현재가 : 6,820 KRW
목표가 : 8,900 KRW
섹터 : 기계, 건설기계, 자동
22년도 매출 : 421 (십억원)
22년도 영업이익 : 50 (십억원)
시가총액 : 194 (십억원)
밸류 : PER 4.88, PBR 0.72 (23.03 기준)
중장비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스몰캡 기업, 대창단조를 목표가 8,900 KRW로 주목한다. 이는 23년 예상 EPS 1,780에 PER 5를 책정한 값으로 과거 밴드 중하단에 해당한다.
동사는 언뜻 봐서는 시총도 작고 이름도 참 낡은 그저그런 부품주처럼 보인다. 과거 밸류도 지난 5개년 PER 평균 6.1로 매우 저조하며, 딱히 시장에서 이슈가 된 기억도 없는 조용한 회사다.
하지만 동사의 실적성장은 교과서적이다. 국내에서 현대자동차나 두산인프라코어 같은 주요 고객사에 안정적인 거래선을 가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인도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중이다.
사실 내용만 보면 동사는 이미 매출의 75%를 해외에서 창출하는 수출기업이다. 특히 미국 종ㅅ법인 'Trek inc' 는 미국 현지와 캐나다에 10여 곳의 대리점을 두고있음은 물론, 남미 시장 사업 역시 영위중이다. 이는 동사의 해외사업이 상당부분 궤도에 올랐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무엇보다 'Trek inc' 의 고객사 라인업이 매우 출중하다. 글로벌 1위 농기계 업체인 'John Deer', 글로벌 1위 건설기계 업체인 'Caterpillar' 등 주요 중장비 기업들을 이미 고객사로 확보중인데, 이를 통해 동사의 기술력과 영업력이 매우 견조함을 알 수 있다.
3. 아직 성장의 퍼즐이 하나 남아있다
이렇게 내실 있는 동사지만 냉정히 보면 주가는 지난 몇년 동안 꾸준히 저조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못 받은 재평가가 하필 지금 이뤄진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고 실적이 꾸준히 성장해도 기계 부품은 2차전지나 반도체 같은 유망업종이 아니다. 동사의 숫자가 부족한 것은 아니니 필요한건 스토리일텐데, 미국 법인도 2001년에 투자해서 업력 20년이 넘은만큼 신선한 재료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마침, 동사에게는 아직 미실현된 성장의 퍼즐이 하나 남아있다. 가장 가파르게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는 신흥국 중 하나, 인도시장이다.
원래 올해 4월달로 예정되어 있던 인도 현지 라인의 가동이, 일시적 공사지연으로 인해 7월달로 연기됐다. 이 공사는 단순한 영업점이 아니라 실제 현제 제조시설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
물론, 모든 제품을 한번에 현지 생산하기는 어렵겠지만, 인도는 이미 동사의 고객사인 'Tata-Hitachi', 'Komatsu', 'John Deer', '현대건설기계' 등이 자리잡은 시장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실제로 유의미한 실적이 발생함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기여할 것이 예상된다.
4. 차트분석 - 편하게 좀 가자...
호흡을 길게 보면 조금 위태로운 모습으로도 읽힌다. 매물대는 그래도 절반 이상 소화했지만 하필 음구름 하단을 뚫고 내려가는 추세인데, 이대로 차분히 하락하면 다시 매물대가 쌓이는 형국이다.
다행히 저항선이든 지지선이든 아직까지는 여유가 조금 있어서 하락을 확신하기는 이르다. 다만, 꾸준한 하락이 이어지면 이평선도 역배열로 놓이고 상당히 지루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위치다.
그나마 신용비율이 3.8%로 그다지 높지 않고, 위에서 얘기한 부정적 시나리오가 아직 선명히 읽힐 정도는 아니라는게 긍정적인 부분.
일단 그런 가능성도 있구나 정도로 염두해 면서 상승전환을 차분히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 글은 100% 개인의 사견을 담고 있습니다. 미래 주가에 대한 어떠한 확정이나 보증도 담고 있지 않으며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분석/정리글입니다. 투자는 100% 본인 책임이며 본 블로그는 투자결과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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